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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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이 점심시간에 가장 많이 주문한 메뉴는 ‘한식 백반’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외식플랫폼 먼키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직장인 선호 점심 메뉴’를 29일 발표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자사 플랫폼에서 주문된 1만2159건의 메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1위를 기록한 백반은 전체의 21.4%를 차지했다. 김치찌개와 된장찌개 등 ‘찌개류’는 16.2%로 뒤를 이었다.
"오늘 뭐 먹지?"…직장인 '최애 점심 메뉴'는 이것
이달 들어 주문량이 대폭 늘어난 냉면은 3위에 올랐다. 14.3%의 직장인들이 선택했다. 더워진 날씨가 영향을 끼쳤다는 평가다. 이 밖에 돈가스(12.4%), 순댓국 등 탕류(7.5%), 중식(7.2%), 분식(5.5%) 등이 고른 분포를 보였다. 샐러드와 샌드위치는 여성 직장인의 선호 등에 4.1%를 차지했다.

식사 방법으론 매장 내 홀 식사가 59.2%로 가장 많았다. 배달은 29.7%, 포장은 11.1%로 나타났다. 홀 식사는 전달과 비교해 15%포인트 올랐다.

먼키는 공유주방형 푸드코트 플랫폼이다. 현재 수도권 7개 지점에 130여 개 식당과 협업하고 있다. 앱을 통해 식당 예약이나 배달 주문이 가능하다. 먼키 운영사 먼슬리키친은 아이리버 대표를 역임한 김혁균 대표가 설립했다. 지난해 23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이시은 기자 s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