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종말 60초 전 이야기…다큐 연극 '기후비상사태: 리허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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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1일∼6월 5일 국립극단 명동예술극장
인류를 위협하는 기후 위기 문제를 다룬 다큐멘터리 연극이 무대에 오른다.
국립극단은 작가 겸 연출가 전윤환의 신작 '기후비상사태: 리허설'을 다음 달 11일부터 6월 5일까지 서울 중구 명동예술극장에서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작품은 지구의 수명을 24시간으로 가정했을 때 마지막까지 60초가 채 남지 않은 위기 상황을 다큐멘터리 형식과 극적 구성으로 이야기한다.
국립극단에 따르면 제작진은 작품 참가자들의 '기후 감수성' 고취를 위해 기후과학자 조천호 박사를 초청해 강의를 진행했다.
배우와 스태프는 무대 세트, 의상, 소품 등을 가능한 재활용하고,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했으며, 텀블러 사용을 적극 실천하기도 했다.
국립극단은 지속가능발전경영센터와 함께 이번 공연의 제작부터 홍보·관람까지 모든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발자국'을 산정해 앞으로 공연계의 탄소발자국 절감을 위한 기준도 마련할 계획이다.
전윤환 작·연출은 "기후 위기는 개인 차원의 실천만을 통해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며, 불평등과 착취, 폭력 등 사회 전반의 구조적 문제도 큰 만큼 정책 결정권자들의 과감한 발상 전환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전했다.
다음 달 26∼28일 공연은 한글자막, 음성해설, 한국수어통역 등 배리어프리 회차로 운영한다.
매주 월·금요일(5.13 제외)에는 한글자막을, 목·일요일(5.26 제외)에는 영문 자막을 제공한다.
15일 공연 종료 후에는 예술가와의 대화가 진행되며, 티켓은 국립극단과 인터파크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연합뉴스
국립극단은 작가 겸 연출가 전윤환의 신작 '기후비상사태: 리허설'을 다음 달 11일부터 6월 5일까지 서울 중구 명동예술극장에서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작품은 지구의 수명을 24시간으로 가정했을 때 마지막까지 60초가 채 남지 않은 위기 상황을 다큐멘터리 형식과 극적 구성으로 이야기한다.
국립극단에 따르면 제작진은 작품 참가자들의 '기후 감수성' 고취를 위해 기후과학자 조천호 박사를 초청해 강의를 진행했다.
배우와 스태프는 무대 세트, 의상, 소품 등을 가능한 재활용하고,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했으며, 텀블러 사용을 적극 실천하기도 했다.
국립극단은 지속가능발전경영센터와 함께 이번 공연의 제작부터 홍보·관람까지 모든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발자국'을 산정해 앞으로 공연계의 탄소발자국 절감을 위한 기준도 마련할 계획이다.
전윤환 작·연출은 "기후 위기는 개인 차원의 실천만을 통해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며, 불평등과 착취, 폭력 등 사회 전반의 구조적 문제도 큰 만큼 정책 결정권자들의 과감한 발상 전환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전했다.
다음 달 26∼28일 공연은 한글자막, 음성해설, 한국수어통역 등 배리어프리 회차로 운영한다.
매주 월·금요일(5.13 제외)에는 한글자막을, 목·일요일(5.26 제외)에는 영문 자막을 제공한다.
15일 공연 종료 후에는 예술가와의 대화가 진행되며, 티켓은 국립극단과 인터파크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