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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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을 포함한 광공업, 서비스업 생산이 골고루 증가했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3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계절조정 전산업생산지수(2015=100)는 117.1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1.5% 증가한 수치다. 지난 1월과 2월 전산업생산이 2개월 연속 감소했지만 2개월 만에 반등했다.

광공업 생산은 반도체(-2.3%) 등에서 생산이 일부 줄었으나, 식료품(7.1%)과 기타운송장비(11.3%) 등에서 생산이 늘어 전월 대비 1.3% 증가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금융·보험(3.8%), 도소매(1.2%) 등에서 생산이 늘어 전월 대비 1.5% 증가했다.

지난달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음식료퓸 등 비내구재(4.1%) 판매는 늘었지만 가전제품 등의 내구제(-7.0%), 의복 등 준내구재(-2.6%) 판매가 줄어든 영향이다.

설비투자는 같은 기간 2.9% 감소했다. 컴퓨터사무기계 등 기계류(-2.9%)와 자동차 등 운송장비(-3.0%) 투자가 모두 줄었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