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가 중국에 출시한 게임 '검은사막 모바일'의 초기 매출 부진으로 증시에서 이틀 연속 급락하고 있다.
28일 오전 10시 10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펄어비스는 전날보다 8.76% 내린 6만7천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펄어비스는 지난 26일 '검은사막 모바일'의 중국 공개 테스트를 시작했으나 매출 순위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펄어비스는 전날 주가가 24.29% 급락했다.
증권사들도 검은사막 모바일의 초기 성과 부진을 이유로 펄어비스의 목표주가를 내렸다.
삼성증권은 종전 10만원에서 6만원으로,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3만원에서 9만7천원으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검은사막 모바일이 중국에 출시된 지 24시간이 지난 후에도 매출 순위는 29위에 그쳤다"며 "매출 순위 상승 속도가 빠르게 둔화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매출 순위 10위권 진입은 어려울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오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의 대부분을 차지했던 검은사막의 중국 초기 성과 부진과 차기작들의 출시 지연 가능성을 반영해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77%, 36% 하향한다"며 "향후 추가적인 이익 추정치 하향 및 밸류에이션(평가가치) 하락이 나타날 수 있는 점을 고려해 투자 의견은 '보유'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이 기대에 훨씬 못 미친 흥행 수준을 보인 점을 반영해 실적 전망치를 하향한다"고 밝혔다.
성 연구원은 "올해 전망치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43배로서 상당한 수준으로 고평가"라면서도 "올해 말 출시 예정인 '붉은 사막'의 글로벌 매출까지 반영되는 내년 전망치로는 PER이 17.1배의 저평가 영역에 있다"며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GTC 컨퍼런스에도 불구하고 전 날 3.4% 하락한 엔비디아 주가는 19일(미국 동부 현지시간) 미국증시 개장전 거래에서 1.3% 오른 116.9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엔비디아의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은 GTC 기조연설에서 엔비디아의 연간 AI칩 로드맵을 제시하고 루빈 GPU가 내년의 주요 AI칩으로 현재 블랙웰 아키텍처를 대체할 것이라고 밝혔다.그에 따르면, 2026년에 출시될 루빈 기반 서버는 144개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사용, 올해 하반기에 출시될 블랙웰 울트라 서버보다 3배 이상의 성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2027년 하반기에 출시될 베라 루빈 울트라는 576개의 GPU 를 사용한 더 거대한 시스템으로 현재 그레이스 블랙웰 하드웨어보다 14.4배 더 높은 성능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월가 분석가들은 기조 연설이 대체로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며 특히 로봇 공학이나 양자 컴퓨팅 등에 대한 참여 비전이 당장은 주요 수익 흐름으로 이어지지 않을 것임을 지적했다. 기술 산업 분석가이자 로페즈 리서치의 창립자인 마리벨 로페즈는 “GTC가 모자에서 마법의 토끼를 꺼내듯 새로운 수익 흐름의 형태를 언급할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황이 말한 내용이 이미 언급됐던 범위에 있다는 것이다. 대신에 수익을 내기까지 시간이 걸리는 로봇 공학과 양자 컴퓨팅 분야를 언급했다고 지적했다. 로페즈는 “양자 컴퓨팅은 아직 그 누구에게도 단기적 수익 창출의 원동력이 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로봇공학이 이보다는 더 주류 분야이지만 여전히 주요 판매 원동력이 되기에는 시간이 걸리며 핵심 칩 사업만큼 빠르게 확장되기 어렵다”고
한국무역협회는 윤진식 회장(오른쪽)이 지난 14일 영 김 미국 캘리포니아 연방 하원의원(왼쪽)을 시작으로 17일 에이브러햄 하마데·앤디 빅스 애리조나 연방 하원의원, 스티브 몬테그로 애리조나 하원 의장 등을 잇달아 만나 대미 소통 활동을 했다고 19일 밝혔다.윤 회장은 “2017년부터 8년간 한국의 대미 투자액은 1600억달러(약 232조원)에 달하고, 2023~2024년엔 그린필드(투자국에 생산시설·법인 설립) 투자 1위를 기록했다”며 “한국 기업의 투자가 미국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윤 회장은 미국 텍사스, 테네시, 아칸소주를 돌며 주지사, 경제개발청장 등 주정부 인사를 만나 한국 기업에 대한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김보형 기자
삼성복지재단은 전국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한 보육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앞서 재단은 국내 최초로 영유아의 부적응 행동을 분석하고 교사에게 맞춤형 해결 방안을 제시해 건강한 발달을 돕는 아동행동 전문가 18명을 양성(사진)했다. 이달 아동행동 전문가 양성 과정 참여자를 신규 모집·선발해 연말에 전문가 20명을 추가 배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