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14곳 단체장 공천 완료후 컷오프 후보 '탈당 저울질' 관심
전북 기초단체장 대진표 윤곽…민주당 공천 탈락자 움직임 변수
여야의 6·1 지방선거 전북 기초단체장 공천이 마무리됨에 따라 본선 대진표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27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은 이날 도내 11개 기초단체장 경선 경과를 발표했다.

전주시장 선거는 3파전을 형성했다.

우범기 민주당 예비후보가 신인 가산점 20%에 힘입어 공천장을 획득했고 이에 맞서 김경민 국민의힘 예비후보와 서윤근 정의당 예비후보가 시청 입성을 노린다.

익산은 민주당 정헌율 현 시장이 본선 티켓을 거머쥔 가운데 국민의힘 김민서 전 익산시의원과 임석삼 익산시을 당협위원장이 출마 채비를 하고 있다.

무소속 임형태, 박경철 후보도 출사표를 던졌다.

군산은 민주당 강임준 현 시장이 본선행을 확정했고, 이근열 국민의힘 군산시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과 무소속 채남덕 석정온천관광개발 감사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정읍시는 민주당 이학수 예비후보가 공천을 받았고, 민주당에서 컷오프된 유진섭 현 시장과 김민영 전 정읍산림조합장의 무소속 출마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남원시는 민주당 최경식 예비후보가 본선에 나선 가운데 민주당에서 공천 배제된 윤승호 전 남원시장이 무소속 출마를 결심했다.

강동원 전 국회의원도 무소속으로 출마한다.

김제는 민주당 정성주 예비후보가 박준배 현 시장을 꺾고 본선행에 올랐으며 무소속 신성욱 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평가위원과 본선 경쟁이 예고됐다.

완주는 민주당 국영석 예비후보가 공천을 따냈다.

지역에서는 민주당에서 컷오프된 송지용 전북도의회 의장의 무소속 출마 여부가 최대 관심이다.

장수는 민주당 최훈식 예비후보와 민주당에서 컷오프된 후 무소속으로 재선 도전에 나선 장영수 현 군수가 대결을 펼친다.

무소속 김창수·이춘열 예비후보도 선거전에 가세한다.

무주는 민주당 단수공천을 받은 황의탁 예비후보가 무소속 황인홍 현 군수의 재선 저지에 나선다.

서정호 예비후보도 무소속으로 선거전에 나선다.

황숙주 군수가 '3선 연임 제한'으로 불출마한 순창군은 민주당 공천을 따낸 최기환 예비후보와 민주당에서 컷오프된 뒤 무소속으로 출마한 최영일 예비후보가 맞대결을 펼친다.

진안은 민주당 단수공천이 확정된 전춘성 현 군수가 무소속 이한기·천춘진 예비후보와 3파전을 벌인다.

임실은 민주당에서 컷오프된 뒤 재심을 통해 가까스로 공천장을 따낸 한병락 후보와 무소속 심민 현 군수의 대결이 성사됐다.

고창은 민주당 심덕섭 예비후보와 무소속 유기상 현 군수가 양강 체제를 형성했다.

부안은 민주당 공천을 확정한 권익현 현 군수와 국민의힘 김성태 예비후보, 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김성수 예비후보 등이 일전을 준비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