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받아들였더니…사망자 증가율 역대 최대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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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22년 2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 사망자 수는 2만9189명으로 2월 기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사망자는 5394명(22.7%) 증가했다. 사망자 증가율은 2월뿐만 아니라 모든 달을 통틀어 통계 집계 이래 39년 만에 가장 높았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지난달에 가장 거셌던 만큼 다음달 발표될 3월 사망자 통계는 더욱 악화할 전망이다.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코로나19가 없었다면 세상을 떠나지 않았을 '초과 사망자'가 지난 2월 3000명으로 추정되고 3월엔 더욱 심각할 것"이라며 "요양시설 보호 등 고위험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