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일' 정진석 정책협의단장 "면담신청 거절 없어…日성의 느껴"
한일 정책협의대표단을 이끄는 정진석 국회 부의장은 일본에서 진행 중인 주요 인사들과의 연쇄 회동과 관련해 "우리의 면담 신청을 거절한 분이 없다.

일본 측의 성의가 느껴졌다"고 밝혔다.

정 부의장은 지난 26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 아키바 다케오 국가안전보장국(NSS) 국장, 모리 요시로 전 총리, 연립여당인 공명당의 야마구치 나쓰오 대표 등을 잇달아 면담한 뒤 페이스북에 이같이 전했다.

그는 기시다 총리와의 면담 내용에 대해서는 "이제는 새로운 출발선에 선 한국과 일본이 양국 공동이익과 미래지향적인 관계 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가자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또 일본 경제계 주요 인사들과의 오찬에서 "수출규제 해제, 인적 교류 복원 등 양국 국민들의 피부에 와닿는 실질협력 제고 방안에 대해 밀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지난 24일부터 방일 일정을 수행 중인 정책협의 대표단은 27일에는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등과 면담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