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의 '윤심'이냐 김동연의 '명심'이냐…'대선 2차전'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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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선거
김은혜 vs 김동연, 누가 웃나
김은혜 vs 김동연, 누가 웃나

김 전 부총리는 지난 25일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경선에서 과반(50.76%)을 득표해 결선 투표 없이 후보로 확정됐다. 이는 지난 22일부터 나흘간 진행된 권리당원 투표 50%, 일반 여론조사 50%를 합산한 결과다. 당초 경선이 안민석 의원, 염태영 전 수원시장, 조정식 의원을 포함한 4파전으로 진행됐기 때문에 결선 투표까지 치러야 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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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로 확정된 김 의원은 '거물급' 정치인으로 꼽히는 유승민 전 의원을 상대로 '낙승'(樂勝)을 거두며 전국구 정치인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22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김 의원은 52.67%의 득표율을 얻어 유 전 의원(44.56%)을 누르고 승리했다. 김 의원에게는 현역의원 감산(5%) 룰이 적용되기도 했다.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캠프의 공보단장을 지낸 김 의원은 이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대변인으로 활동했다. 이에 정치권에서는 김 의원이 윤 당선인의 최측근으로 자리매김하는 동시에 정치적 체급을 키우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특히 김 의원은 윤 당선인의 측근들로부터 경기도지사 선거 출마를 꾸준히 권유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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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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