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단체는 "작년 6월부터 10개월간 1인 시위를 진행하는 동안 교육청은 묵묵부답이었다"며 "김 교육감이 입장을 밝힌 시기와 사과 내용에는 (여전히) 큰 아쉬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교육감의 사과는 성폭력 피해자들의 투쟁을 결과"라고 전제한 뒤 "학내 성평등과 학생 인권을 진전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충북에서는 2018년과 2019년 9개교에서 스쿨미투가 제기됐다.
가해자로 지목된 교사 가운데 일부는 형사처벌을 받았거나 재판이 진행 중이다.
김 교육감은 지난 22일 간부회의에서 "스쿨미투와 관련해 상처를 받은 아이들에게 얼마만큼의 정성을 들였는지 돌아보지 않을 수 없다"며 "고통을 받은 학생과 가족, 도민에게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