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혁신조달로 기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186억원 규모의 60개 혁신제품을 시범으로 사용할 142개 정부‧기관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혁신제품 시범 구매 사업은 조달청이 첫 구매자로 혁신제품을 직접 구매해 정부·공공기관에 사용하도록 하는 제도다.

혁신제품 사용 사례를 만들어 공공의 혁신제품 구매를 촉진하고, 기업에는 결과를 환류해 추가개발을 지원하는 취지로 진행 중이다.

이번 시범 구매되는 혁신제품은 안전 및 복지 분야 37개, 환경 미세먼지 분야 13개, 생명 건강 분야 6개, 스마트시티 분야 4개 등 총 60개다.

국민의 삶의 질과 공공서비스를 향상하는 국민 생활과 밀접한 제품을 다수 포함했다고 조달청은 설명했다.

시범 사용기관은 혁신제품의 성능을 검증하고 추가 연계 구매 가능성이 높은 국가기관 19개, 지방자치단체 67개, 공공기관 56개 등 142개의 기관이다.

김응걸 조달청 혁신조달기획관은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과 기업들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공공 조달시장에 진출하도록 지속해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