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휴일에 긴급 원정 진료 영유아에 교통비 지원
전북 남원시는 지역의 소아과 병·의원이 문을 닫는 휴일에 급히 원정 진료를 받아야 하는 영유아에게 교통비를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대상은 일요일이나 공휴일에 다른 지역의 아동 병·의원에서 진료를 받은 생후 36개월 이하의 어린이들이다.

1명당 하루 한 차례 3만원씩, 연간 최대 36만원을 준다.

신청은 남원시 보건소나 보건지소 등에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지역 내 소아과 병·의원이 많지 않은데다 휴일이면 대부분 문을 닫아 원정 진료를 받아야 하는 일이 잦다"며 "양육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한 사업"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