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원전 주변 방사능 기준치 이내 '안전'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 주변 지역 환경방사능 상태가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울원자력본부에 따르면 경북대 방사선과학연구소가 지난해 경북 울진의 한울원전 주변에서 채취한 시료 697개와 주민 관심 시료 82개 등 779개를 분석한 결과 인공 방사성 핵종인 세슘, 스트론튬, 방사성은, 삼중수소가 기준치 이내로 미량 검출됐다.

검출된 세슘과 스트론튬은 원전 가동과 무관하게 국내 일반 환경에 나타나는 수준이다.

일부 빗물, 바닷물에서 검출된 삼중수소와 일부 해양생물시료에서 검출된 방사성은에 의한 연간선량은 일반인 연간선량한도 권고치인 1밀리시버트(m㏜)의 0.0166%, 0.0003% 정도로 매우 낮게 나타났다.

한울본부는 매년 초 주민설명회를 통해 환경방사능 조사 결과를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했으나 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서면으로 대체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