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집앞 찾아간 삼성 노조…"임금교섭 체결 때까지 매일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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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교섭 체결될 때까지 이 부회장 집 앞 시위
삼성전자 노조가 이재용 부회장 자택 앞을 찾아가 사측이 임금교섭에 적극 나서라고 촉구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은 13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이 부회장 집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회사는 노조 요구에 성실히 임하라"며 "대표이사 결단이 없으면 노조는 더 큰 투쟁으로 답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지난해 노조가 44개 요구사항을 제시했지만 15차례에 걸친 임금교섭이 결렬됐고, 중앙노동위원회 조정 과정에서도 회사 측이 노조 요구를 묵살했다는 주장이다.
삼성전자 내 4개 노동조합으로 구성된 삼성전자 노조 공동교섭단은 지난달 18일 경계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DS부문장(사장)을 만났지만 협상은 별다른 진전이 없는 상태.
노조는 '급여체계 개선'과 '휴식권 보장' 등 2가지 핵심 요구안을 내세우고 있다. 기본급 정액 인상과 성과급 지급 기준 개정, 포괄임금제·임금피크제 폐지, 유급휴일 5일 신설 등이 골자다.
손우목 전국삼성전자노조 부위원장은 "작년 임금교섭 조정 중지 후 지속적으로 대화를 요청했지만 정식으로 만나거나 대화하자는 소식이 없었다"며 "노조와 2021년도 임금교섭 안건을 두고 대화할 수 있도록 이 부회장이 직접 나서달라"고 했다.
노조는 2021년도 임금교섭이 체결될 때까지 매일 이 부회장 집 앞을 찾아 시위할 예정이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은 13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이 부회장 집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회사는 노조 요구에 성실히 임하라"며 "대표이사 결단이 없으면 노조는 더 큰 투쟁으로 답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지난해 노조가 44개 요구사항을 제시했지만 15차례에 걸친 임금교섭이 결렬됐고, 중앙노동위원회 조정 과정에서도 회사 측이 노조 요구를 묵살했다는 주장이다.
삼성전자 내 4개 노동조합으로 구성된 삼성전자 노조 공동교섭단은 지난달 18일 경계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DS부문장(사장)을 만났지만 협상은 별다른 진전이 없는 상태.
노조는 '급여체계 개선'과 '휴식권 보장' 등 2가지 핵심 요구안을 내세우고 있다. 기본급 정액 인상과 성과급 지급 기준 개정, 포괄임금제·임금피크제 폐지, 유급휴일 5일 신설 등이 골자다.
손우목 전국삼성전자노조 부위원장은 "작년 임금교섭 조정 중지 후 지속적으로 대화를 요청했지만 정식으로 만나거나 대화하자는 소식이 없었다"며 "노조와 2021년도 임금교섭 안건을 두고 대화할 수 있도록 이 부회장이 직접 나서달라"고 했다.
노조는 2021년도 임금교섭이 체결될 때까지 매일 이 부회장 집 앞을 찾아 시위할 예정이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