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괴적 변화의 선봉"…정의선 회장, 美 뉴스위크 선정 '올해의 선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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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회장, 뉴스위크 선정 '올해의 선지자'
"현대차를 파괴적 변화의 선봉에 올려놨다"
현대차그룹, 6개 부문 중 3개 부문 휩쓸어
"현대차를 파괴적 변화의 선봉에 올려놨다"
현대차그룹, 6개 부문 중 3개 부문 휩쓸어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선정한 '올해의 최고 혁신가'에 선정됐다.
뉴스위크는 현지시간으로 13일 '세계 자동차 산업의 위대한 파괴적 혁신가들' 시상식에서 정 회장에게 '올해의 선지자'(Visionary of the Year) 상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이 시상식은 뉴스위크가 지난해 발표한 '미국의 위대한 파괴적 혁신가 50인'을 한층 더 발전시킨 행사다.
뉴스위크는 정 회장을 최초 수상자로 선정한 이유로 "글로벌 자동차 산업에서 현대차와 기아가 성장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현대차그룹은 그의 리더십과 담대한 미래 비전 아래 모빌리티의 가능성을 재정립하고 전기차, 로보틱스,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를 통해 인류에 이동의 자유를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위크는 정 회장이 현대차그룹을 "파괴적 변화의 선봉에 올려놨다"고 설명하고, "새로운 리더십 아래 새로운 시도를 하고 창의적으로 생각하도록 격려하는 기업문화를 정착시켰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정의선 회장은 뉴스위크를 통해 밝힌 수상 소감에서 "맨 처음 할아버지인 정주영 선대 회장이 회사를 설립했을 때부터 우리는 항상 사람들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기를 바랐다"면서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바꿀 수 있는 위치에 있는 우리와 같은 사람들은 반드시 그 책임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모두 6개 부문을 시상한 이번 행사에서 현대차그룹 아키텍처개발센터는 '올해의 R&D팀' 부문에서, 현대차그룹 전동화개발담당은 '올해의 파워트레인 진화' 부문에서 각각 상을 받았다. 전체 수상자의 절반을 현대차그룹에서 배출한 셈이다.
이밖에 '올해의 경영자'에는 짐 팔리 포드 최고경영자(CEO)가, '올해의 디자이너'에는 알폰소 알바이사 닛산 디자인담당 부사장이, '올해의 마케팅 캠페인'에는 랜드로버 브랜드가 각각 선정됐다.
김민수기자 ms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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