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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달부터 직영주유소 휘발유 83원·경유 58원 '즉각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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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정부의 유류세 추가 인하 정책이 시행되는 5월 1일에 맞춰 SK에너지와 GS칼텍스,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 4사가 전국 760개 직영주유소에서 유류세 추가 인하분을 반영한다.

    대한석유협회, 한국석유유통협회, 한국주유소협회 등 석유 및 석유 유통 관련 협회는 12일 "국내 정유사들이 정부의 물가 안정 대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 위해 5월 1일 유류세 인하 확대 시행일부터 즉각 추가 인하분을 반영해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정부의 유류세 추가 인하 정책에 따른 효과를 소비자가 최대한 빨리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할 계획"이라며 "인하 시행 당일 직영주유소의 판매 가격에도 반영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정부는 연초 급등한 국내 휘발유 가격을 진정시키기 위해 유류세 인하 폭을 내달 1일부터 기존 20%에서 30%로 확대키로 했다. 이에 따라 휘발유는 ℓ 당 83원, 경유는 ℓ 당 58원의 추가 인하 효과가 생긴다.

    정부는 당초 지난해 11월 12일부터 적용한 유류세 20% 인하를 이달 말 종료할 예정이었다. 다만 국제 유가 상승에 따른 고유가가 계속되면서 이같이 결정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오전 9시 기준) 전국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리터당 1978.07원으로 올해 초 가격(1623.79원)보다 354.28원 높다.

    국내 석유제품의 유통 구조상 정유공장 출하 단계에서부터 적용되는 유류세 인하 효과가 실제 주유소 판매 가격에 반영되기까지는 약 2주가량의 시차가 걸리지만, 정유사들은 재고에 따른 일부 손해를 감수하고 직영주유소의 판매가격에 세금 추가 인하분을 즉각 반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정유사 직영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판매 가격은 ℓ 당 각각 83원, 58원씩 일제히 내려간다. 석유협회는 국내 정유 4사가 회원사이며 석유 유통협회는 정유 4와의 석유대리점 543개 사, 주유소협회는 주유소 1만1000여개를 회원사로 각각 두고 있다.

    다만 주유소 대부분을 차지하는 일반 자영주유소들은 유류세 추가 인하 전 공급받은 재고를 모두 소진한 뒤 가격을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유류세 추가 인하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한편 정유 4사는 지난해에도 유류세 20% 인하 시행일(11월 12일) 당일부터 세금 인하분(ℓ 당 휘발유 164원, 경유 116원)을 직영주유소 가격에 즉각 반영한 바 있다.

    배성수 한경닷컴 기자 baeb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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