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LG전자, 역대 최대 실적에 강세 전환…장중엔 신저가
LG전자가 7일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주가도 강세로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LG전자는 전날보다 0.44% 오른 11만4천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우려 등이 부각되면서 주가는 장 초반 전날보다 1.32% 하락한 11만2천500원까지 밀리며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이후 주가는 보합과 약세를 주로 오가다가 오후에 LG전자의 실적이 발표되면서 상승세로 급변했다.

LG전자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조8천801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6.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1조3천664억원을 37.6% 웃도는 수치로 역대 최대다.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18.5% 증가한 21조1천91억원으로 역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깜짝 실적'에 주가는 장중 2.19% 상승한 11만6천500원까지 오르는 등 강세를 보였다.

이날 외국인이 LG전자 주식을 279억원, 기관은 190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463억원을 순매수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