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덕 우리은행 은행장(왼쪽)과 김무환 포스텍 총장이 6일 포스텍에서 열린 e스포츠 콜로세움 준공식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제공
이원덕 우리은행 은행장(왼쪽)과 김무환 포스텍 총장이 6일 포스텍에서 열린 e스포츠 콜로세움 준공식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제공
우리은행이 국내 최초로 대학 캠퍼스 안에 들어서는 스포츠 펍인 '포스텍 e스포츠 콜로세움' 구축을 지원했다고 6일 발표했다.

e스포츠 콜로세움은 스포츠 경기를 관전하며 식사를 할 수 있는 스포츠 펍이다. 이곳에선 다양한 e스포츠 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월드컵, 올림픽 등 스포츠 경기를 관람하거나 콘서트도 즐길 수 있다.

우리은행은 e스포츠의 저변을 늘리고, 미래 고객인 대학생들과의 소통을 늘리기 위해 e스포츠 콜로세움 구축을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인기 PC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의 한국 프로 리그를 주최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와 파트너 계약을 맺고 e스포츠를 후원 중이다. 우리금융그룹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한국e스포츠협회 국가대표팀을 후원하고 있다.

이날 열린 e스포츠 콜로세움 준공식에는 이원덕 우리은행 은행장과 이석태 우리은행 부행장, 박완식 우리은행 부행장, 김무환 포스텍 총장, 김광재 포스텍 부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 은행장은 "포스텍의 인재들이 e스포츠 콜로세움을 무대로 마음껏 뛰놀고 다양한 경험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며 "우리은행은 학생들의 놀이 문화를 장려하고, e스포츠 저변을 넓히기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