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폭락' 양파 농가 돕는 빵 나왔다…SPC그룹, '상생 양파빵'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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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도매가격이 작년 대비 70%가량 떨어지면서 무안 농가는 경제적 피해를 입었다. 코로나19로 양파 소비가 줄어 작년에 생산된 저장양파가 올해까지도 소진되지 않은데다 햇양파까지 나온 탓이다.
무안군 조생양파 일부는 이미 수확 전 산지폐기됐지만 도매 가격은 계속 하락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도매유통 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양파 1㎏ 도매가격은 536원으로 작년 같은 날(1617원) 대비 67% 폭락했다. 올 초(700원)보다도 떨어졌다.

농협중앙회도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SPC그룹은 파리바게뜨를 통해 양파빵을 판매하고 농협은 전국 농협은행을 통해 어려운 이웃 및 코로나19 방역 활동 봉사자들에게 양파빵을 기부할 예정이다.
황재복 파리바게뜨 대표이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농협과 함께 어려움을 겪는 무안 양파 농가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농가 상생을 확대하는 ESG 경영 활동을 꾸준히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제 기자 hank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