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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 서비스 사업 강화...중소기업 대상 '업무 관리 서비스'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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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즈니스이센셜스 출시
    월 구독료 받고 기기 관리 제공
    애플 비즈니스이센셜스 화면
    애플 비즈니스이센셜스 화면
    애플이 구독형 서비스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중소기업 대상으로 직원들에게 지급한 '아이폰'과 PC인 '맥' 등을 관리하는 서비스를 출시했다. 애플은 아이폰 등 스마트폰을 월 구독료를 내고 사용하는 서비스도 검토 중이다.

    31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기업들이 아이폰과 아이패드, 맥 등 직원들에게 지급한 기기를 관리할 수 있는 구독 서비스를 출시했다. 서비스 이름은 비즈니스 이센셜스다. 직원들에게 지급한 업무용 장비의 설정을 정하고 관리하면서 소프트웨어를 설치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다. 구독료는 직원 1인당 월 2.99∼24.99달러다. 애플은 지난해 11월 베타서비스를 공개한 데 이어 이날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관리자는 비즈니스 이센셜스를 통해 업무용 앱을 깔거나 암호를 설정하고, 분실된 장비를 추적하거나 작동을 차단할 수 있다. 서비스에 따라 기기가 고장 났을 때 이를 수리·교체할 수 있는 '애플케어' 크레딧도 제공된다. 애플은 "전담 정보기술(IT) 부서가 없는 직원 500명 미만의 소규모 기업과 사업체를 겨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애플은 최근 서비스 사업의 비중을 점점 확대하고 있다. 월 구독료를 통해 안정적으로 반복적인 매출을 거두기 위한 목적으로 평가된다. 앱 판매 수수료, 애플뮤직, 애플TV+, 애플뉴스, 애플케어 등 서비스 사업 비중이 확대되면서 지난해 애플의 서비스 매출은 전년 대비 27% 증가한 684억 달러(약 83조 원)로 성장했다.

    최근 애플은 서비스 뿐만이 아니라 아이폰까지 구독형으로 구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주 블룸버그통신은 "애플이 아이폰 단말기를 구독형 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애플 주가는 이날 1.78% 하락한 174.61달러에 마감했다.

    실리콘밸리=황정수 특파원 hj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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