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4월 1일부터 도시가스 요금이 평균 1.8% 인상된다고 31일 밝혔다. 일반 가정집은 가스요금이 한 달에 평균 860원가량 오를 전망이다. 전기요금 역시 4월부터 인상될 예정이다.

4월부터 주택용 도시가스 요금은 메가줄(MJ)당 14.2243원에서 14.6543원으로 0.43원(3.0%) 오른다. 음식점업, 숙박업 등에 적용되는 영업용1 도시가스 요금은 MJ당 14.0954원에서 14.2631원으로 1.2% 인상된다. 목욕탕, 폐기물처리장 등에 적용되는 영업용2 도시가스 요금은 MJ당 13.0937원에서 13.2614원으로 1.3% 오른다.

4월엔 가스요금 외에 전기요금도 ㎾h당 6.9원 인상된다. 한 달에 307㎾h를 사용하는 4인 가구의 월평균 전기요금은 4월부터 약 2120원 오른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