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는 진해 첨단산업연구단지(옛 육군대학 부지)에 함정연구센터를 건립한다고 29일 발표했다.

함정연구센터는 창원시와 국방과학연구소가 방위산업 육성과 지역 해양 인프라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2019년부터 추진했다. 창원시가 부지(2만3273㎡)를 제공하고 국방과학연구소가 국비 858억2500만원을 투입해 건립한다. 시와 연구소는 앞으로 4단계에 걸쳐 2027년까지 센터 건립에 나선다. 시는 센터가 건립되면 926억원의 생산 유발과 707억원의 부가가치 유발, 747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창원 진해 첨단산업연구단지는 4월 초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착공을 비롯해 중소형 특수선박 고도화 지원 플랫폼, 파워유닛 스마트 제조센터, 금속 소재 실증 테스트베드 등이 차례로 들어설 예정이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