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가 브라질 연방정부의 공공의약품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브라질 연방정부 입찰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는 경쟁사들을 제치고 단독 수주에 성공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향후 1년간 브라질 연방정부에 램시마를 독점 공급할 예정이다.

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상파울루주를 비롯한 12개 주정부 입찰에서도 수주에 성공해 램시마를 공급하게 됐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에 따라 브라질 인플릭시맙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램시마는 류마티스 관절염 등 자가면역질환에 쓰는 바이오시밀러로, 이 약품의 오리지널 의약품은 얀센의 '레미케이드'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이미 브라질 연방정부와 주정부에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와 '허쥬마'를 공급해왔으며, 이번에 램시마가 추가 돼 주요 제품 3종을 모두 공급하게 됐다"며 "중남미 지역의 실적이 꾸준히 성장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램시마' 브라질 연방정부 의약품 사업 수주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