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ROCESS 작품. 사진=기아
THE PROCESS 작품. 사진=기아
기아가 국내 자동차 브랜드 최초로 ‘NFT(대체 불가 토큰)’를 발행한다.
기아는 기아 전기차 라인업을 활용해 디자인센터에서 자체 제작한 ‘기아 EV NFT’ 6개 작품을 오는 26일부터 다음달까지 1일까지 NFT 유통 플랫폼 ‘클립 드롭스’에서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기아 디자인센터 디자이너들은 ‘기아 EV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첫 전용 전기차 ‘EV6’, 2023년 출시될 플래그십(기함) 모델 EV9의 콘셉트카 ‘콘셉트 EV9’, 올해 상반기 출시될 ‘니로 EV’를 디지털 아트로 제작했다.
이번에 공개되는 작품은 EV6를 활용한 'Opposites United of EV6', '완성의 미학', 'PORTAL' 3종과 콘셉트 EV9을 활용한 'Autumn Allure(가을의 매력)', 'Sustainable movement' 2종, 니로 EV를 활용한 'The PROCESS' 1종까지 총 6작이다.
‘기아 EV NFT’는 350클레이 확정가로 작품별 10개씩 총 60개가 판매될 예정이다. 기아는 수익금 전액을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해양 환경 보호 연구를 진행하는 ‘동아시아 바다공동체 오션’에 기부한다.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움직임에 동참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적극 실천한다는 방침이다.
기아 관계자는 "기아 전기차의 오늘과 내일을 기록한 NFT에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향후에도 고객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움직임을 만들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