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서울역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1일 오전 서울역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1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오후 6시까지 26만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26만576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동시간대 집계치인 16만5611명보다 10만151명 많고, 일주일 전인 지난 14일 오후 6시 집계된 25만427명과 비교하면 1만5335명 많은 수치다. 또 2주 전인 지난 7일 17만6086명보다는 8만9676명 많다.

전날 주말 검사 건수 감소 영향으로 확진자 수가 줄었지만, 이날 검사 건수가 늘면서 확진자가 다시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오는 22일 0시를 기준으로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일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6만2303명→40만694명→62만1281명→40만7016명→38만1454명→33만4708명→20만9169명으로 집계됐다.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38만8089명이다.
서울 중구 서울역 앞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PCR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뉴스1
서울 중구 서울역 앞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PCR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뉴스1
한편, 이날 오후 6시 기준 신규 확진자 중 13만7700명(51.8%)은 수도권에서, 12만8062명(48.2%)은 비수도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별로는 경기 8만247명, 서울 4만4894명, 경남 1만8642명, 부산 1만4704명, 대구 1만3654명, 충남 1만3218명, 인천 1만2559명, 경북 1만1327명, 전남 1만748명, 울산 8231명, 강원 8223명, 대전 6959명, 광주 6298명, 전북 6151명, 충북 6120명, 제주 2344명, 세종 144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