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대산항에 충남 첫 크루즈선 유치 추진…선사 초청 간담회
서산시가 지역의 국가관리 무역항인 대산항에 충남 첫 크루즈선을 유치하기 위한 활동에 착수했다.

시는 15일 대회의실에서 글로벌 크루즈선사와 크루즈 전문여행사, 한국관광공사, 충남도, 대산지방해양수산청, 전문가 등과 간담회를 열었다.

대산항은 전국 6위 규모의 무역항이다.

시는 충남 유일의 국제 관문인 대산항 여객터미널을 이용해 크루즈선을 유치할 계획이다.

크루즈선은 국내에서 부산, 제주, 인천, 여수, 속초 등을 운항 중이다.

이날 황진회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박사와 윤주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박사는 크루즈 항만으로서의 대산항 발전 전략과 서산 관광지의 국내외 경쟁력 등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시는 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등 크루즈 인프라와 해미 국제성지 등 우수 관광자원을 활용한 크루즈선 상품 운용을 크루즈선사 및 여행사와 협의했다.

서산 대산항에 충남 첫 크루즈선 유치 추진…선사 초청 간담회
또 크루즈선이 유치되면 시설 보완과 입출국 수속 인력이 충원될 수 있도록 대산지방해양수산청, 대산세관, 출입국 등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도 요청했다.

시는 내년부터 연간 1∼4회 정도의 크루즈선 기항을 목표로 유치를 추진 중이다.

맹정호 시장은 "대산항 국제여객터미널과 서산의 주요 관광자원을 연계한 크루즈선을 유치할 수 있도록 머리를 맞대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