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송이 엔씨 사장, 이화여대 AI전공 명예석좌교수 임용
윤송이(47) 엔씨소프트 사장이 이화여대 명예석좌교수로 임용됐다.

이화여대는 이달 1일 윤 사장을 AI(인공지능)융합학부 인공지능전공 명예석좌교수로 임용했다고 14일 밝혔다.

윤 석좌교수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기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대학원에서 컴퓨터 신경과학 뇌·인지과학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엔씨소프트 최고전략책임자(CSO)와 엔씨웨스트홀딩스 대표(CEO), 엔씨문화재단 이사장을 겸임하고 있다.

그는 엔씨소프트에 AI 연구 조직을 만들었고, 미국 스탠퍼드대 인간중심AI연구소((HAI) 자문위원을 맡는 한편, 카멜레온 벤처캐피탈 등에서 딥테크·인공지능 분야 관련 초기 기업투자를 주도해 AI 전문가로 꼽힌다.

윤 석좌교수가 이끌 AI융합학부는 이화여대가 인공지능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올해 신설한 학과다.

신입생 40명 중 20%는 인문계열 학생으로 선발해 융복합 교육을 하고 있다.

이화여대는 2023학년도에는 첨단분야 학과를 추가로 신설해 AI 단과대학을 설립할 예정이다.

산업계 전반에서 수요가 높은 인공지능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