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TSR 중단 정부 긴급 대책에도…수출기업 '발 동동'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물류비·경영자금 지원책 내놨지만
    업계 "사태 장기화 땐 속수무책"
    정부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수출기업의 물류난을 막기 위해 물류비와 긴급 경영안정 자금을 지원하는 긴급 대책을 내놨다. 하지만 사태가 장기화하면 최대 교역국 중 하나인 유럽연합(EU)으로 향하는 물류에도 차질을 빚어 수출기업의 피해도 속출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13일 한국무역협회와 KOTRA에 따르면 지난 11일까지 이번 사태와 관련해 수백 개 기업으로부터 대금 결제 및 물류·공급망 문의가 접수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관계기관 합동으로 물류 비상대응 전담반 회의를 열었다. 산업부는 “시베리아횡단철도(TSR)의 러시아~유럽 일부 구간의 운송이 중단되고 선박 운항이 축소되면서 국내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러시아와 흑해 등의 선복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수출화물이 국내로 회항하거나 대체 목적지로 운항 시 운송비 및 지체료를 일부 지원하기로 했다. 수출기업에 긴급 경영안정 자금 2000억원을 융자하고, 기존 융자·보증에 대한 만기도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수출기업들은 정부가 내놓은 대책에 환영하면서도 사태가 장기화하면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불어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한 중소기업 관계자는 “수출이 막히면 다른 바이어를 찾아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며 “전쟁이 빨리 끝나기만을 바라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강경민/정의진 기자 kkm1026@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키이우 경찰 "뉴욕타임스 기자 1명 사망…1명은 부상"

      우크라이나 키이우 경찰은 러시아군의 총에 맞아 뉴욕타임스 기자 1명이 사망하고 1명은 부상을 당했다고 밝혔다.13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키이우 경찰서장은 이날 뉴욕타임스 소속의 51세 영상기자 브렌트 르...

    2. 2

      러-우크라 '세계의 곳간' 멈추자 식량까지 번진 글로벌 패권주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전쟁 여파로 밀 등 곡물 수출을 금지하면서 글로벌 식량 가격이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두 나라 간 전쟁에서 촉발된 ‘식량 대란’이 중동과 아프리카의 정치 위기로 확산...

    3. 3

      자고나면 오르는 연어값…"모둠회서 뺀다"

      경기 광명시 하안동에 있는 한 연어전문점은 최근 임시휴업을 결정했다. 장사를 할 수 없을 만큼 연어 가격이 폭등해서다. 횟집들은 모둠회에서 연어를 빼고 있다. 인천의 한 연어수입업체 대표는 “수입량은 평소...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