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회장 박정원·사진)은 협력사들의 코로나19 확산 방지 노력에 힘을 보태기 위해 1·2차 협력사 100여 곳에 자가진단키트 8000개를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두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들과의 협력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다 자가진단키트 지원을 결정했다”며 “협력사의 선제적인 코로나19 검사와 방역 노력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 일대에서 일어난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삼성·현대자동차·SK·롯데·두산 등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릴레이 기부에 나섰다.6일 현대차그룹은 울진·삼척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50억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성금과 별도로 지역에 생수와 라면 등 기본 생필품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도시형 세탁구호차량’과 ‘통합방역구호차량’도 피해 지역에 투입하기로 했다. 삼성그룹은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30억원을 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 등 8개 계열사가 참여했다. 성금과 별도로 이재민을 위해 생필품으로 구성된 재해구호키트 1000개를 제공할 계획이다.SK그룹과 롯데그룹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각각 성금 20억원, 10억원을 전달했다. SK그룹은 주요 대피소 내 와이파이·IPTV·휴대폰 충전 서비스를 지원하고 이동기지국을 투입해 원활한 통신 서비스를 유지하기로 했다. 롯데그룹은 세면도구, 마스크, 충전기, 통조림 등으로 구성된 구호키트 1000여 개와 생필품 2만여 개를 전달했다. 두산그룹 역시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5억원을 기부해 피해 복구에 동참했다.신세계그룹은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해 5~6일 피해지역 인근 점포를 통해 생수와 간식류, 이불, 핫팩 등 구호 물품을 지원했다. SPC그룹도 빵과 생수 5000개씩 총 1만 개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울진과 삼척 산불 피해 현장에 전달했다.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두산이 미국의 5세대(5G) 통신 스타트업인 모반디와 손잡고 5G 안테나 모듈 사업에 진출했다.㈜두산은 국내 무선중계기 업체 에프알텍에 5G 안테나 모듈을 처음으로 납품했다고 3일 밝혔다. 이 모듈은 모반디가 개발한 빔포밍 안테나 기술을 적용한 5G 무선중계기의 핵심 부품이다.빔포밍은 특정한 방향으로 빔을 만들어 그 방향으로 신호를 강하게 송수신하는 기술이다. 이번에 공급한 5G 안테나 모듈은 신호 송수신, 주파수 변환 등의 기능을 적용한 통합 솔루션 모듈이다. 국내 모든 이동통신사의 28㎓ 주파수 대역에 대응할 수 있고, 미국 일본 등 해외 통신 시장에서도 적용할 수 있다.모반디는 5G 밀리미터파 무선주파수(RF)와 관련해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다. ㈜두산은 지난해 모반디로부터 5G 안테나 모듈 제조 및 판매 독점권을 확보하고, 전북 익산공장에 생산 설비를 구축하며 사업화를 준비해왔다.㈜두산은 중국 유럽 미국 등 해외 시장 진출 및 확대를 위해 모반디와 함께 26㎓, 39㎓ 안테나 모듈도 개발 중이다. 특화망용 사물인터넷(IoT) 단말기, 무선접속 네트워크 라디오 모듈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유승우 ㈜두산 전자BG장은 “세계적으로 데이터 통신량이 증가하면서 5G 통신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5G 안테나 모듈 사업을 시작으로 5G 관련 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
㈜두산이 미국 5G 스타트업 모반디와 손잡고 5G 안테나 모듈 사업에 진출한다.㈜두산은 국내 무선 중계기 업체 에프알텍에 5G 안테나 모듈을 처음으로 납품했다고 3일 밝혔다. 이 모듈은 모반디가 개발한 빔포밍 안테나 기술을 적용한 5G 무선 중계기의 핵심 부품이다.빔포밍은 특정한 방향으로 안테나 빔을 만들어 그 방향으로 신호를 강하게 송수신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이 적용된 중계기는 신호 송수신, 주파수 변환 등의 기능을 탑재한 통합 솔루션 모듈이다. 국내 모든 이동통신사의 28GHz 주파수 대역에 대응할 수 있고, 미국, 일본 등 해외 통신시장에서도 적용 가능하다모반디는 5G 밀리미터파(mmWave) 무선주파수(RF)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지난 1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 2022’에 차려진 두산부스에서 5G 빔포밍 안테나 기술을 선보인 바 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사용자간 신호 간섭을 최소화하고 5G 신호를 원하는 방향으로 전송해 통신품질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두산은 지난해 모반디로부터 5G안테나 모듈 제조 및 판매에 대한 독점권을 확보하고, 전북 익산공장에 5G 안테나 모듈 라인을 구축해 생산을 준비해왔다. 이 회사는 모바일, 반도체, 네트워크, 자동차 전장, 5G·6G 통신 등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고부가가치 동박적층판 분야로도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유승우 ㈜두산 전자BG장은 “전세계적으로 데이터 트래픽이 증가하면서 5G통신에 대한 니즈도 커지고 관련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면서 “해외에서 5G 통신 인프라 구축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이번 사업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5G 안테나 모듈 사업을 시작으로 5G 관련 사업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두산은 중국, 유럽, 미국 등 해외 시장 진출 및 확대를 위해 모반디와 함께 26GHz, 39GHz 안테나 모듈을 개발 중이다. 사업 가속화를 위해 자체 연구개발 인력과 연구시설 확대 등을 진행하고 있다.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