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케인의 37번째 합작골, EPL '2월의 골' 후보로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상 토트넘 홋스퍼)이 합작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37번째 골이 '2월의 골' 후보에 올랐다.

EPL 사무국은 3일(이하 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월의 골 후보를 공개했다.

지난달 26일 토트넘과 리즈 유나이티드의 27라운드 경기에서 케인의 도움으로 손흥민이 넣은 골을 포함해 8개의 골이 후보로 선정됐다.

리즈전에서 손흥민은 후반 40분 케인의 긴 패스를 무릎으로 한 번 트래핑한 뒤 수비수 두 명을 뚫고 오른발로 슈팅해 골대를 갈랐다.

토트넘의 4-0 승리에 쐐기를 박는 골이자, 손흥민과 케인이 리그에서 합작한 37번째 골이었다.

이로써 '손·케인 듀오'는 첼시에서 뛴 프랭크 램퍼드-디디에 드로그바의 36골을 넘어 EPL 통산 최다 합작골 신기록을 썼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브라이턴(맨유 2-0 승)을 상대로 넣은 선제골과 리버풀의 사디오 마네가 노리치 시티와 경기(리버풀 3-1 승)에서 터뜨린 오버헤드킥 골도 후보로 뽑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