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요넥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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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27)가 오는 3일부터 나흘 동안 싱가포르 센토사GC 뉴 탄종 코스(파72)에서 얼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월드 챔피언십에서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김효주는 1일 대회 사전 공식 회견에서 "쉬는 동안 훈련을 열심히 했고, 마음을 느긋하게 먹었다"며 "이번 시즌 첫 대회지만 긴장하지는 않는다. 준비를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자인 김효주는 "사실 작년에는 자신감이 떨어져 있었는데 이 대회 우승으로 자신감을 되찾았다"며 "이곳에 다시 오니 행복하고 기분이 좋다"고 작년의 좋은 추억을 떠올렸다.

그는 작년 우승의 원동력을 쇼트게임과 긍정적인 마음이라고 자평했다. "지난해에는 계속 긍정적인 생각을 했고 쇼트게임이 아주 좋았기에 결과가 좋았다"고 김효주는 설명했다.

올해 역시 우승의 열쇠는 쇼트게임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효주는 "코스를 돌아보니 상태가 너무 좋다"는 김효주는 "훌륭한 선수들이 많이 출전했는데, 쇼트게임을 잘하는 선수가 우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