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출판사 산지니에 따르면 조형숙 서원대 교수는 '다문화 박사의 진짜 다양성 이야기: 다문화가 뭐예요?'를 출간했다.
1995년 부산대 영어교육과를 졸업하고 2004년 미국 조지아대학교 이민자 언어교육 석사, 2015년 미국 플로리다대학교 다문화-이중언어교육 박사 과정 등을 거친 조 교수는 다양성에 대한 가치를 논의하고, 다문화 사회를 맞이하기 위한 우리 사회의 준비 방법 등을 제안했다.
미국 유학 생활의 경험을 바탕으로 문화적 차이에 대한 해결 방안 등을 누구나 이해하기 쉽도록 풀어냈다.
학교 등 우리 사회에서 진행하는 다문화 교육의 현실을 비롯해 TV 예능 프로그램에서 이주민과 다문화가정 등을 다루는 모습에 대한 개선점 등을 짚었다.
조 교수는 "다문화 사회로 진입하는 한국의 교육 방식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하려 했다"며 "문화 간 차이를 인정하고, 모든 민족의 정체성을 존중하는 '문화 다양성'이 필요하다고 봤다"고 말했다.
차량 후면에 '퇴사했으니 경적으로 축하해달라'는 내용의 종이를 붙이고 고속도로를 달린 차량 운전자가 화제가 되고 있다.6일 JTBC '사건반장'은 고속도로에서 '퇴사했어요, 빵빵 축하해주세요'라는 문구를 붙이고 달리는 차량을 목격했다는 A씨의 사연을 소개했다.A씨는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서울로 향하는 고속도로에서 해당 차량을 발견했다고 한다.A씨가 공개한 영상에는 A씨가 경적을 다섯 번 울리자 문구를 붙인 차량 운전자가 창문을 내리고 엄지를 치켜세우며 화답하는 장면이 담겼다.한편 퇴사를 축하해달라는 문구를 차량에 붙인 B씨는 관련 영상을 지난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시했다.영상 속 B씨와 동승자들은 경적을 울리며 퇴사를 축하하는 차량 운전자를 향해 창문을 내려 손을 흔들거나 엄지를 치켜세우며 환호했다.B씨는 게시물을 통해 "5년 동안 함께 직장 생활했던 동료들과 전라남도 나주로 퇴사 여행을 떠나는 길이었다"며 "오고 가는 길 많은 분의 경적 축하를 받아 신나게 퇴사 여행을 만끽했다"고 설명했다.해당 게시물은 현재까지 5만 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았다.네티즌들은 B씨의 게시물에 "광주에서 경기도까지 같이 간 차주다. 내가 경적 제일 많이 울렸을 거 같은데 퇴사 축하한다", "나도 퇴사하고 싶다", "고속도로에서 손 흔들고 지나간 사람인데 영상으로 보니 내가 다 뿌듯하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이민형 한경닷컴 기자 meaning@hankyung.com
7일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을 취소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온 지 수 시간이 지났지만, 윤 대통령은 서울구치소에서 나오지 못하고 있다. 윤 대통령이 석방되려면 구속을 청구한 검찰이 구치소에 석방 지휘서를 보내야 하는데, 검찰이 즉시항고 여부를 두고 장고를 거듭하고 있어서다.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1시50분께 윤 대통령 측이 낸 구속취소 청구를 인용했다. 구속기간이 이미 만료된 상태에서 기소가 이뤄져 부당하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수사·체포 과정에 논란의 소지가 있다는 이유에서였다.그러나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까지 석방되지 않은 상태다. 석방이 집행되려면 윤 대통령을 구속기소한 검찰이 서울구치소에 석방 지휘서를 팩스로 보내야 하는데, 이 요청이 아직 도달하지 않아서다.법원 결정에 대한 즉시항고 여부에 대한 검찰의 고민이 길어지고 있다.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구속취소 결정에 대해 검사는 7일 내 즉시항고를 할 수 있다(97조). 즉시항고가 제기되면 구속취소의 집행이 정지된다(410조). 다시 말해 검찰이 즉시항고 여부를 결정할 때까지 윤 대통령은 계속 구속 상태에 있는다. 법조계에선 이 같은 형소법 규정들이 위헌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대구지법 부장판사 출신 황현호 변호사는 자신의 SNS에 “구속취소에 즉시항고시 석방을 못 하게 하는 조항은 위헌”이라고 적었다. 2012년 6월 헌법재판소가 해당 형소법 규정이 위헌이라고 결정한 바가 있다는 근거에서다.황 변호사에 따르면 당시 헌재는 해당 조항이 “검사의 불복을 법원 판단보다 우선할 뿐 아니라, 사실상 법원의 구속 집행정지 결정을 무의
서울대학교가 7일 오후 ‘SNU Commons 중앙도서관’ 개관식을 가졌다. 개관식과 함께 진행된 아트포럼에서 앞서 목진요 작가, 허윤정 서울대교수, 차진엽 코레오그라퍼와 무용수들이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서울대학교 제공서울대학교가 7일 오후 관악캠퍼스에서 ‘SNU Commons 중앙도서관’ 개관식을 가진 가운데 중앙도서관 본관 1층 ‘지식문화의 전당’에 설치된 초대형 미디어월에서 미디어 아트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서울대학교 제공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 본관 1층에서 (사진 왼쪽부터) 서울대 김준기 기획부총장, 김주한 연구부총장, 이준정 교육부총장, 유홍림 총장), 학생대표 김민규 총학생회장, 김은혁 컴퓨터공학과 학생, SNU Commons 중앙도서관 총 예술감독 박제성 교수, 장덕진 중앙도서관장이 현판식 행사를 갖고 있다./서울대학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