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번째 의사봉…이주열의 마지막 금리결정 [김익환의 BOK워치]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임기중 금리인하 9번, 인상은 5번
이번 금리결정 회의는 동결 유력
통화정책 방향, 차기 총재 관심
이번 금리결정 회의는 동결 유력
통화정책 방향, 차기 총재 관심
![76번째 의사봉…이주열의 마지막 금리결정 [김익환의 BOK워치]](https://img.hankyung.com/photo/202202/AA.28823757.1.jpg)
이 총재는 40년 넘게 통화당국에 몸을 담은 '한은맨'이다. 1977년 한은에 입행해 2012년 4월 부총재로 퇴직해 하나금융경영연구소 고문과 연세대 특임교수를 지낸 2년을 제외하면 그는 평생 '한은맨'으로 근무했다.
ADVERTISEMENT
이 총재는 '매파(통화 긴축 선호)'로 통하지만 금리인상보다는 인하를 결정한 사례가 많았다. 그의 임기 동안 한국의 잠재성장률 등 성장 여력이 약화된 데다 코로나19 위기도 찾아온 영향이다.
이날 열리는 통화정책방향 회의는 동결이 유력하다. 지난해 11월과 지난달 올린 금리의 효과와 영향을 짚어볼 시간이 필요하다. 여기에 다음 달 금리인상이 유력한 미국 중앙은행(Fed)의 통화정책 기조도 점검해보기 위해서다. 금리 결정보다는 앞으로의 통화정책 방향, 한국 경제를 둘러싼 대외적 상황에 대한 이 총재의 발언에 시장은 관심을 두고 있다. 금리인상 소수의견 등장 여부도 관심사다.
ADVERTISEMENT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