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엘사이언스, 작년 매출 493억원…사상 최대 실적
스마트 광학솔루션 전문업체 아이엘사이언스가 기업 간 거래(B2B) 수주 증가 및 기업과 정부 간(B2G) 사업 호조에 힘입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아이엘사이언스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1년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1% 증가한 493억, 영업이익은 32억원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21일 공시했다.

2021년 4분기만 놓고 봤을 때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7% 증가한 218억원, 영업이익은 30억을 기록했다. 3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이며, 상장 후 첫 10%대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B2B 건설 조명의 신제품 개발 및 건설사 협업에 따른 수주 증가로 2020년 98억원 대비 207% 늘어난 301억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또 수익성이 좋은 B2G 부문 실리콘 렌즈 판매 증가와 연결회사인 아이트로닉스의 이익이 더해지면서 외형과 수익성을 모두 개선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송성근 아이엘사이언스 대표는 "올해는 차량용 실리콘 렌즈, 스마트 터널, C-ITS(협력 지능형 교통체계)로 미래차 인프라의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