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22일 재외동포들에게 "'재외동포청' 설립과 재외선거제도 개선을 통해 여러분의 소중한 권리와 안전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저와 국민의힘은 책임 있는 변화로 해외 동포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며 이같이 썼다.

23일부터 엿새간 재외투표가 이뤄지는 가운데 해외 거주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구애에 나선 것이다.

윤 후보는 또 "미래세대 재외동포들이 모국과 동행할 수 있도록 한글학교 등 교육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후보는 "오늘날 대한민국은 중요한 갈림길에 서있다.

민주당 정권의 부패와 무능 앞에 공정과 상식은 힘을 잃고, 민생 문제는 어느 것 하나 제대로 해결된 것이 없다"며 "전 세계가 주목했던 경제와 외교의 성과들은 빛을 잃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의 참정권은 어떤 장애물에도 제한될 수 없는 기본권 중의 기본권이다.

저와 국민의힘이 대한민국을 살리고, 여러분을 뒷받침하는 책무를 다 할 수 있도록 소중한 한 표로 힘을 모아달라"며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재외투표 앞두고 尹 "재외동포청 설립…소중한 한표 힘모아달라"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