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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경식 "중대재해 등 反기업 입법 바로잡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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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총 회장 세 번째 연임

    "국회와 정책 네트워크 새로 구축
    노조에 기울어진 노동법 선진화"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22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53회 정기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경총  제공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22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53회 정기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경총 제공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3연임에 성공했다. 2018년 3월 경총을 맡은 손 회장은 2024년까지 경총을 이끈다. 경총 회장 임기는 2년이지만 연임 제한은 없다. 손 회장은 반기업 입법을 바로 잡고, 경직된 노동시장을 개선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경총은 22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제53회 정기총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손 회장을 재선임했다. 회장단은 손 회장을 재추대하면서 “2018년 3월 취임 후 손 회장이 4년 동안 내부 시스템을 혁신하고 종합경제단체로서의 위상을 제고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 선거 국면과 수많은 친노조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손 회장의 경륜과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손 회장은 총회 후 “새 정부 출범에 맞춰 정부 및 국회와의 정책 네트워크를 새롭게 구축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가 경제 발전을 위한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고 정치화한 노동조합의 불법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손 회장은 “중대재해처벌법과 같이 기업인들을 옥죄는 반기업 입법을 바로 잡고 기업들이 경영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경영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경직된 노동시장을 개선하고, 산업현장의 불법 행위 근절을 위해 엄정하고 공정한 법치주의가 확립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민주노동조합총연맹 택배노조의 CJ대한통운 본사 점거 등 불법 행위에도 공권력이 작동하지 않는 것은 문제라는 게 손 회장의 지적이다. 노동법 선진화 필요성도 강조했다. 손 회장은 “1953년 노동법 제정 땐 노조가 약자였지만 지금은 기업보다 힘이 세다”며 “노사관계 형평을 맞추기 위해 제도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총은 이날 이동근 상근부회장과 비상근 부회장 18명, 감사 등 임원을 회장 추천을 거쳐 재선임했다. 문홍성 두산 사장, 이형희 SK SV위원회 위원장, 정상빈 현대자동차 부사장, 최원혁 LX판토스 사장, 허세홍 GS칼텍스 사장 등 5명은 비상근 부회장으로 새로 선임됐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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