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0시부터 오후 4시 사이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천751명이 발생했다.

역대 하루 최다 확진을 기록한 지난 17일의 2천554명을 뛰어넘는 규모다.

최근 2천명 안팎 수준이던 동시간대 확진자가 이날 폭발적으로 증가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방역당국은 이런 추세라면 자정까지 이어지면 감염자가 3천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충북 16시 2751명 확진…역대 최다, 자정까지 3000명 예상
지역별로는 청주가 1천473명으로 도내 전체 확진자의 53.5%를 차지했다.

이어 충주 442명, 진천 261명, 음성 124명, 제천 104명, 증평 101명, 옥천 98명, 영동 64명, 단양 41명, 보은 34명, 괴산 9명이다.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만8천523명이 됐다.

방역당국은 각급 학교의 개학과 맞물려 당분간 확진자 폭증세가 이어질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