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상반기 1천533억원 신속 집행…경기부양 총력
강원 양구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한 경기 회복을 앞당기고자 올 상반기 적극적인 재정 집행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상반기 재정 신속 집행 목표율은 대상액의 55.6%로, 금액으로는 1천533억 원이다.

이를 위해 양구군은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신속 집행 추진단을 구성해 매일 상황을 점검하는 등 실적을 관리하면서 집행률을 높일 계획이다.

긴급입찰 등 계약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입찰에 소요하는 기간을 최대한 단축하고 계약 체결 후 계약금의 최대 80%까지 선금을 지급하며, 수의계약 금액을 6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확대한다.

관급자재 구매 시 선 고지제도를 활용하고 일상 감사와 계약심사, 적격심사 기간을 단축한다.

또 추경 전까지 예산을 최대한 사용하고, 계약 이행의 대가 지급 기간을 단축하는 등 세출예산 집행을 강화한다.

조인묵 군수는 "매일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실적을 관리해 지역경제가 코로나19의 덫에서 하루빨리 벗어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