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페북서 쫓겨난 트럼프, 직접 만든 SNS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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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겨냥?…'대통령의 날' 공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직접 만든 소셜미디어가 ‘대통령의 날’인 21일(현지시간) 출시된다.
로이터통신은 트럼프미디어앤드테크놀로지그룹(TMTG)이 제작한 SNS ‘트루스 소셜’이 애플의 앱스토어를 통해 21일부터 배포된다고 20일 보도했다. 미국에서 매년 2월 세 번째주 월요일은 전임 대통령들을 기리는 ‘대통령의 날’이다. TMTG 최고경영자(CEO)이자 전 공화당 하원의원인 데빈 누네스는 “적어도 3월 말까지는 미국 내에서 완전히 가동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20년 대선 이후 페이스북 트위터 등 주요 소셜미디어에서 퇴출당했다. 2020년 1월 6일 미국 의사당 난입 폭력 사태를 선동했다는 이유에서다. 당시 트럼프의 트위터 팔로어는 8800만 명, 페이스북은 3500만 명에 달했다. 퇴출 이후 트럼프는 자체 소셜미디어 출범 계획을 밝혀왔다. 로이터는 “이번 출시로 트럼프가 트위터에서 퇴출당한 지 1년여 만에 존재감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박주연 기자 grumpy_cat@hankyung.com
로이터통신은 트럼프미디어앤드테크놀로지그룹(TMTG)이 제작한 SNS ‘트루스 소셜’이 애플의 앱스토어를 통해 21일부터 배포된다고 20일 보도했다. 미국에서 매년 2월 세 번째주 월요일은 전임 대통령들을 기리는 ‘대통령의 날’이다. TMTG 최고경영자(CEO)이자 전 공화당 하원의원인 데빈 누네스는 “적어도 3월 말까지는 미국 내에서 완전히 가동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20년 대선 이후 페이스북 트위터 등 주요 소셜미디어에서 퇴출당했다. 2020년 1월 6일 미국 의사당 난입 폭력 사태를 선동했다는 이유에서다. 당시 트럼프의 트위터 팔로어는 8800만 명, 페이스북은 3500만 명에 달했다. 퇴출 이후 트럼프는 자체 소셜미디어 출범 계획을 밝혀왔다. 로이터는 “이번 출시로 트럼프가 트위터에서 퇴출당한 지 1년여 만에 존재감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박주연 기자 grumpy_c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