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이틀 연속 6천명대 확진…17일도 5천10명 추가돼(종합)
부산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이틀 연속 6천 명대를 기록했다.

부산시는 16일 하루 6천21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역대 일일 최다를 기록한 지난 15일 6천483명보다는 적지만, 여전히 확산세가 거세다.

17일에도 오후 2시까지 5천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재택치료 확진자가 2만 명을 훌쩍 넘었고, 이 가운데 집중관리군은 15%가량이다.

시는 재택치료 일반관리군이 전화상담 처방을 받을 수 있는 동네 병·의원을 193곳으로 늘렸다.

위중증 환자도 꾸준히 늘어 17일 0시 현재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33%를 기록했다.

일반병상과 생활치료센터 병상 가동률은 각각 60.1%와 30.1%를 나타냈다.

16일에는 사망자도 5명 나왔다.

기저질환이 있는 80대 확진자 4명과 70명 1명이다.

영도구 요양병원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해 지금까지 24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수영구 요양병원 2곳 등과 관련한 기존 집단감염으로도 확진자가 계속 나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