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어제 2천562명 확진…전주에서만 1천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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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에서만 1천 명을 넘긴데다, 군산과 익산 등 다른 5개 시군에서도 세자릿수 확진자가 나오면서 수치를 가파르게 끌어올렸다.
16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날 도내에서 2천56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별로는 전주 1천168명, 익산 406명, 군산 354명, 김제 114명, 완주 113명, 남원 111명, 정읍 96명 등이다.
확진자가 다른 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나타내는 재생산지수는 유행 지속 경향을 뜻하는 1을 넘어선 1.13을 기록하고 있다.
재택치료자 수는 1만1천587명, 병상 가동률은 31%이다.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1천743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도내 누적 확진자는 3만6천743명으로 늘었다.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로 인해 전국 확진자 수도 9만 명을 넘어서면서 확산세는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도 관계자는 "위중증 환자 증가에 대비해 병상 수를 추가로 확보하는 등 의료체계 관리에 각별히 신경 쓰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