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7만명대 뚫렸다…오후 6시까지 이미 7만191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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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동시간 4만8635명보다 2만3280명 '급증'
4만1783명 수도권·3만132명 비수도권서 확진
4만1783명 수도권·3만132명 비수도권서 확진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7만191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종전 동시간대 최다치인 전날의 4만8635명보다 2만3280명 '급증'한 수치다. 일주일 전인 지난 8일 오후 6시 집계치 2만8880명과 비교하면 2.5배 수준이고, 2주 전인 지난 1일 동시간대 집계된 1만1675명의 6.2배에 달한다.
특히, 이날 0시 기준 하루 신규 확진자 수인 5만7177명보다도 1만4738명이 많다.
지난 10일부터 엿새 동안 신규 확진자는 5만명대를 유지했지만 5만명대에서 6만명대를 건너뛰고 7만명대로 직행한 것으로,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16일 0시를 기준으로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정부는 이달 말 신규 확진자가 13만~17만명 이상 발생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이날 신규 확진자 중 4만1783명(58.1%)은 수도권에서, 3만132명(41.9%)은 비수도권에서 나왔다.
시도별로는 경기 2만634명, 서울 1만7391명으로 두 지역에서만 이미 2만명을 넘거나 2만명에 육박하는 확진자가 나왔다.
이어 경남 3863명, 인천 3758명, 대구 3571명, 부산 3124명, 충남 2852명, 경북 2765명, 대전 2444명, 광주 2285명, 충북 1862명, 울산 1760명, 강원 1620명, 전남 1317명, 전북 1103명, 제주 938명, 세종 62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