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 대통령선거 1건·지방선거 2건 선거법 위반 수사
제20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5일 전북경찰청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3건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선거 관련이 1건, 지방선거 관련 수사는 2건이다.

앞서 전북경찰청은 대통령선거와 관련해 1건을 검찰에 송치했고, 지방선거와 관련한 4건은 불송치 등 종결했다.

검찰에 송치한 건은 이환주 남원시장이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 후보였던 정세균 전 국무총리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는 메시지를 지인 등에게 보낸 것과 관련한 내용으로 확인됐다.

이 건은 현재 전주지법 남원지원에서 재판이 진행 중이다.

전북경찰청은 지난 1월부터 각 경찰관서에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꾸리고 선거와 관련한 각종 불법행위에 대응하고 있다.

금품수수와 허위사실 유포, 공무원 선거 관여 등을 중점 단속 대상으로 정하고 범죄 첩보 수집을 진행 중이다.

전북경찰청 관계자는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를 치를 수 있도록 공직선거법 위반 행위에 대한 철저한 단속과 수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