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 "포스코 지주사 서울 설립 반대…정부 나서달라" 청와대 앞 1인시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이 이틀 연속 1인 시위에 나섰다.
이 시장은 10일 아침 출근 시간대에 서울 청와대 앞 분수광장에서 포스코 지주사 전환과 관련해 항의하는 시위를 했다.
ADVERTISEMENT
시를 비롯해 포항 정치권과 사회단체 등 각계각층은 투자 축소, 인력 유출, 세수 감소 우려 등을 이유로 포스코그룹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면서 지주사(포스코홀딩스) 본사와 미래기술연구원을 서울과 수도권에 설립하려는 움직임에 반발하고 있다.
이 시장은 시위 이후에 포스코와 관련한 문제에 정부가 적극 나서달라고 요청하는 건의문을 청와대에 전달했다.
ADVERTISEMENT
이와 함께 수도권 기업이 지방으로 이전해 일자리가 늘어날 수 있도록 비수도권 법인세율을 낮게 적용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앞서 9일 아침 출근길에 포항 형산교차로에서 포스코 지주사 서울 설립에 반대하는 1인 시위를 했다.
ADVERTISEMENT
포항범시민대책위원회는 앞으로 시민 4대 요구사항인 포스코홀딩스 본사 포항 이전, 미래기술연구원 등 연구시설 포항 설립, 지역 상생협력 대책에 대한 입장 표명, 철강부문 재투자 및 신사업 투자 확대 입장 표명을 관철하기 위해 대시민 서명운동을 펴기로 했다.
포항=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