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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서 사기 치던 30대男, 태국서도 교민 울렸다…강제송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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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성금 사기 등 지명수배 10건
    "물건 팔아요" 광고…돈만 받고 잠적
    태국에서 교민들을 상대로 상습 사기 행각을 벌인 30대 한국인이 현지에서 체포됐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태국에서 교민들을 상대로 상습 사기 행각을 벌인 30대 한국인이 현지에서 체포됐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태국에서 교민들을 상대로 상습 사기 행각을 벌인 30대 한국인이 현지에서 체포됐다. 오는 10일 강제 송환 예정인 이 남성은 한국에서도 각종 사기로 지명수배된 상태였다.

    주태국 한국대사관은 지난 3일 방콕에서 한국인 A씨(31)가 불법체류 혐의로 태국 이민청 수사관들에게 검거됐다고 9일 밝혔다.

    대사관에 따르면 A씨는 약 1년 전 태국으로 건너갔고, 교민들을 상대로 상습적으로 사기 행각을 벌였다.

    그는 '제빙기' 등 물건을 판다고 속여 교민에게 8000밧(약 30만원)을 받아 챙긴 뒤 잠적하거나 비슷한 수법으로 교민들의 돈을 갈취했다. 대부분 소액이었고, 같은 한국사람이었기 때문에 피해자들은 A씨를 의심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사기 피해가 잇따르면서 태국 교민들이 이용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A씨를 조심하라는 당부의 글이 올라오기 시작했고, 대사관의 적극적인 대응을 요청하는 교민들의 목소리도 커졌다.

    대사관과 태국 수사당국의 공조 끝에 붙잡힌 A씨는 오는 10일 한국으로 강제 송환돼 경찰 조사를 받게된다.

    대사관 측에 따르면 A씨는 한국에서도 각종 사기 혐의로 10건의 지명수배를 받고 있었고, 2014년에는 세월호 성금 명목으로 돈을 받아 챙기려 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적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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