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리카 대선 1차 투표서 전직 대통령 선두…4월 결선 유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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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게레스 전 대통령 득표율 약 27%…2위는 박빙
중미 코스타리카의 대통령 선거에서 호세 마리아 피게레스(67) 전 대통령이 개표 중반 선두를 달리고 있다.
6일(현지시간) 코스타리카 최고선거재판소에 따르면 이날 치러진 대선 개표가 절반 넘긴 상황에서 중도 야당 국가해방당(PLN) 후보인 피게레스 전 대통령이 27.5%가량의 득표율을 기록 중이다.
이어 사회민주진보당의 로드리고 차베스 후보와 새공화당의 파브리시오 알바라도 후보가 15∼16%의 득표율로 2위 다툼을 벌이고 있다.
코스타리카 대선에선 1차 투표에서 40% 이상을 득표한 후보가 없으면 1, 2위가 결선 양자 대결을 치르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4월 3일 결선투표에서 당선자가 가려질 가능성이 크다.
피게레스 전 대통령의 결선 진출이 유력해 보이지만, 나머지 한자리는 아직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다.
피게레스 전 대통령은 1994∼1998년 집권했다.
1940년대와 1950, 1970년대 세 차례나 코스타리카를 이끈 호세 피게레스 페레르 전 대통령의 아들이기도 하다.
차베스는 현 정권에서 재무장관을 지냈고, 알바라도는 2018년 대선에도 출마해 결선에 진출한 바 있다.
중도좌파 카를로스 알바라도 케사다 대통령의 후임자를 뽑는 이번 대선에는 무려 25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대통령 연임 금지 규정에 따라 알바라도 대통령은 출마하지 않았으며, 낮은 국정 지지율을 반영하듯 여당 시민행동당 후보의 득표율은 1% 미만에 그치고 있다.
인구 500만 명가량의 코스타리카는 군대가 없고 국민 행복도가 높은 나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등을 겪으며 실업률이 높아지고 정치권의 부패 이슈도 불거져 유권자들은 새 대통령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주길 바라고 있다.
이번 선거에선 국회의원 57명 전원도 함께 뽑는다.
/연합뉴스

6일(현지시간) 코스타리카 최고선거재판소에 따르면 이날 치러진 대선 개표가 절반 넘긴 상황에서 중도 야당 국가해방당(PLN) 후보인 피게레스 전 대통령이 27.5%가량의 득표율을 기록 중이다.
이어 사회민주진보당의 로드리고 차베스 후보와 새공화당의 파브리시오 알바라도 후보가 15∼16%의 득표율로 2위 다툼을 벌이고 있다.
코스타리카 대선에선 1차 투표에서 40% 이상을 득표한 후보가 없으면 1, 2위가 결선 양자 대결을 치르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4월 3일 결선투표에서 당선자가 가려질 가능성이 크다.
피게레스 전 대통령의 결선 진출이 유력해 보이지만, 나머지 한자리는 아직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다.
피게레스 전 대통령은 1994∼1998년 집권했다.
1940년대와 1950, 1970년대 세 차례나 코스타리카를 이끈 호세 피게레스 페레르 전 대통령의 아들이기도 하다.

중도좌파 카를로스 알바라도 케사다 대통령의 후임자를 뽑는 이번 대선에는 무려 25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대통령 연임 금지 규정에 따라 알바라도 대통령은 출마하지 않았으며, 낮은 국정 지지율을 반영하듯 여당 시민행동당 후보의 득표율은 1% 미만에 그치고 있다.
인구 500만 명가량의 코스타리카는 군대가 없고 국민 행복도가 높은 나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등을 겪으며 실업률이 높아지고 정치권의 부패 이슈도 불거져 유권자들은 새 대통령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주길 바라고 있다.
이번 선거에선 국회의원 57명 전원도 함께 뽑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