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올해 식문화 흐름을 보여주는 키워드로 ‘L.I.F.E’를 꼽았다. △초(超)편리(Less effort) △개인화(Individual) △푸드테크(Food tech) △환경·사회·지배구조(ESG)의 알파벳 첫 글자를 딴 것이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4665명을 대상으로 분석해 ‘2022 식문화 트렌드 전망’을 2일 발표했다.

초편리는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조리부터 식사까지 시간과 노력을 아껴주는 편리한 제품에 대한 선호 현상이 뚜렷해지는 현상을 말한다. 코로나19 이후 자신을 위한 투자로 건강기능식품에 지갑을 여는 소비자가 증가하는 등 전반적으로 개인화 경향도 강해지는 추세다.

또 기술 기반의 식품·소재가 식품업계의 미래 먹거리로 떠오르면서 대체육과 배양육 등 푸드테크에 주목했다. 이 밖에 식품업계 전반에 ‘가치 소비’ 문화가 확산하면서 ESG 역시 새로운 식문화 흐름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했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