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의령 제외 전 시·군 확산…감염경로 불명도 194명
경남 어제 697명 확진, 또 하루 최다…접촉·집단감염 급증
경남도는 28일 하루 동안 도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697명이 확진됐다고 29일 밝혔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역대 하루 최다 확진자를 기록한 지난 26일의 660명보다 37명이 많은 수치다.

지역별로 양산 190명, 김해 163명, 창원 160명, 거제 83명, 진주 31명, 합천 18명, 통영 12명, 사천·밀양·거창 각 9명, 함안·하동 각 3명, 남해·산청·함양 각 2명 고성 1명이다.

체육시설과 학원 관련 집단감염으로 확진자가 급증한 양산이 가장 많았다.

전체 확진자의 절반이 넘는 377명은 가족과 지인 등 도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58명은 수도권을 포함한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집단감염으로 분류된 경로 중 양산 학원 관련 29명, 양산 체육시설 관련 20명, 거제 실내체육시설 관련 7명, 창원 회사Ⅵ 관련 2명, 김해 어린이집Ⅳ 관련 1명, 창원 유흥주점 관련 2명, 창원 의료기관Ⅵ 관련 1명이 추가 확진됐다.

6명은 해외에서 입국했다.

그 외 194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2만6천869명(입원 3천979명, 퇴원 2만2천779명, 사망 111명)으로 늘었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는 28일 오후 6시 기준으로 누적 594명으로 집계됐다.

29일 오전 0시 기준으로 병상 가동률은 43.5%, 재택치료자 1천747명, 위중증 환자 5명, 인구수 대비 3차 예방접종률 51.6%를 기록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