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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亞증시도 패닉…닛케이 3.1%·선전 2.8%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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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의 강한 매파(통화 긴축 선호)적 발언이 전해지면서 27일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급락했다.

    이날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3.11% 내린 26,170.30에 마감했다. 이는 약 1년2개월 만의 최저치다. 토픽스(TOPIX)지수도 전날에 비해 2.61% 하락한 1842.39에 장을 마쳤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닛케이225지수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가 시장의 예상에 부합한다는 평가로 상승 출발했다”며 “하지만 Fed의 긴축 기조가 한층 강화됐다는 분석이 투자자들 사이에 퍼지면서 내림세로 바뀌었다”고 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종합지수도 각각 전날 대비 1.78%, 2.77% 하락 마감했다. 마빈 첸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전략가는 “중국 A주가 다른 주식에 비해 상대적으로 잘 버텼다”면서도 “하지만 미국 기준금리의 변동성을 의식해 투자자들이 춘제(설) 연휴를 앞두고 대거 주식을 매도했다”고 했다. 그는 춘제 연휴 이후 유동성 여건이 개선되면 상황이 안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정부는 경기 급랭에 대처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사실상 기준금리인 1년 만기 대출우대금리(LPR)와 지급준비율을 인하했다. 이로 인해 미국과 중국 간 통화정책의 디커플링(탈동조화) 현상이 뚜렷해졌다.

    홍콩 항셍지수 역시 전날보다 1.99% 떨어졌다.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빅테크(대형 정보기술기업)의 주가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알리바바 주가가 7% 이상 하락한 것을 비롯해 징둥닷컴(-3.51%) 바이두(-4.04%) 텐센트(-2.24%) 등의 주가가 일제히 내렸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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