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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번째 도전' 손학규, 대선후보 사퇴 "조용히 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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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선 출마 60일 만에 사퇴
    "제가 많이 부족했다…성찰하며 살 것"
    "제왕적 대통령제·양당제 폐해는 극복돼야"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 / 사진=뉴스1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 / 사진=뉴스1
    제20대 대통령선거에 출마한 손학규 무소속 대선후보(전 바른미래당 대표)가 '네 번째 대권 도전'을 선언한 지 60일 만에 레이스를 멈췄다.

    손 후보는 27일 서울 여의도 한 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오늘 대통령 선거 출마의 뜻을 접는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많이 부족했다"며 "저를 성원해주신 국민 여러분, 저와 뜻을 같이해주신 지지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하며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성찰하며 조용히 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왕적 대통령제와 양당제의 폐해는 극복돼야 한다"며 "다당제 연립정부를 기초로 한 의회 중심의 합의제 민주주의가 길이고, 87년 체제를 극복하고 7공화국을 건설하는 개헌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손 후보는 지난해 11월 29일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당시 손 후보는 "대선이 진행되는 것을 보면서 제가 살아온 인생, 추구해왔던 가치, 겪어온 정치 생활을 떠올렸을 때 멀거니 쳐다보고 있을 수만은 없었다"며 "우리나라 정치 체제에 대한 아무런 담론이 없는 대선은 처음 봤다"고 말했다.

    그는 "대선이 석 달밖에 남지 않았는데 지금에 와서 웬 뜬금없는 출마냐 하고 의아해하실 분들이 많을 것"이라며 "현 대선은 나라를 이끌 비전은 보여주지 못한 채 상대를 헐뜯고 조롱하는 네거티브 캠페인에 몰두하고 있다. 누구 한 명이 대통령이 되면 나머지 한 명은 감옥에 갈 것이라는 말이 나도는 선거를 치르고 있는 것"이라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손 후보는 한나라당을 탈당한 뒤 17·18대 대선에서 각각 대통합민주신당과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 후보로 나섰지만, 모두 2위로 마무리했다. 19대 대선에서는 국민의당에서 대선 경선을 치렀으나 안철수 대표에게 패배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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