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카트라이더' 출시 예정
스마일게이트 '크로스파이어X'
크래프톤 '칼리스토'도 큰 관심
콘솔 시장이 성장하면서 국내 게임업체들도 콘솔 게임 개발에 고삐를 죄고 있다. 펄어비스는 신작 게임 ‘붉은사막’을 PC와 콘솔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발하고 있다. ‘붉은사막’은 일명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을 지향한다. 광활한 대륙에서 생존을 위해 싸우는 용병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2020년 게임업계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TGA에서 게임 영상을 공개하며 시선을 끌었다.
넥슨은 인기 게임 지식재산권(IP)인 ‘카트라이더’를 콘솔용으로 만들고 있다. 넥슨이 개발 중인 게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PC와 콘솔용 게임기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 말 3차 비공개 시범테스트(CBT)를 했다. 자회사 네오플도 인기 게임 ‘던전앤파이터’ IP를 활용한 콘솔용 대전격투 게임 ‘DNF 듀얼’을 개발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도 자사의 인기 게임을 콘솔용으로 개발 중이다. 스마일게이트가 개발하고 있는 ‘크로스파이어X’는 인기 총쏘기 게임 ‘크로스파이어’의 IP를 활용했다. 앞서 스마일게이트는 플레이스테이션용 가상현실(VR) 게임 ‘포커스온유’를 내놓기도 했다. ‘포커스온유’는 이용자가 사진 촬영이 취미인 고교생이 돼 여주인공과 VR 공간에서 사진 촬영, 데이트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추억을 쌓는 내용이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